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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과 총정리 — 한국 독자 발사체의 역사

누리호(KSLV-II)는 한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3단 액체 연료 로켓입니다. 2021년 1차 발사부터 2023년 3차 발사까지, 누리호가 만들어낸 역사와 앞으로의 계획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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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석
2026년 6월 4일 · 읽는 시간 7분

왜 독자 발사체가 중요한가?

위성을 개발해도 다른 나라 로켓에 실어 보내면 발사 시기·궤도를 스스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 전략적 위성(군사·정찰)은 타국 로켓 사용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독자 발사체를 갖는 것은 우주 주권의 핵심입니다.

누리호 이전 한국은 2013년 나로호(KSLV-I)를 발사했지만, 1단 로켓은 러시아 흐루니체프가 제공한 것으로 완전한 독자 기술이 아니었습니다. 누리호는 75톤급 액체 엔진부터 페어링까지 100% 국내 독자 개발입니다.

누리호 제원

항목제원
정식 명칭KSLV-II (Korea Space Launch Vehicle-II)
전체 높이47.2m
이륙 중량200톤
1단 엔진75톤급 액체엔진 × 4 (클러스터링)
2단 엔진75톤급 액체엔진 × 1
3단 엔진7톤급 액체엔진 × 1
목표 궤도고도 600~800km 태양동기궤도
탑재 능력600~800km 궤도에 1.5톤급 위성

발사 이력

1차 발사
2021년 10월 21일 — 고흥 나로우주센터
부분 성공
1·2단 분리와 페어링 분리는 정상 작동했으나 3단 엔진이 목표 연소 시간(521초)보다 46초 일찍 종료되었습니다. 목표 궤도(700km) 도달에는 실패했지만, 75톤 엔진 4기 동시 점화·클러스터링 기술을 검증했다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탑재된 1.5톤 더미 위성은 궤도 진입에 실패해 남대서양에 낙하했습니다.
최고 고도 700km 도달 실패 3단 엔진 조기 종료 1·2단 정상 작동 확인
2차 발사
2022년 6월 21일 — 고흥 나로우주센터
완전 성공
한국 최초의 독자 개발 발사체 완전 성공. 3단 엔진이 목표 연소 시간을 완벽히 완료하고 위성모사체(162.5kg)와 성능검증위성(162.5kg)을 목표 고도 700km 태양동기궤도에 정확히 투입했습니다. 성능검증위성은 궤도 진입 후 정상적으로 교신을 시작해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목표 고도 700km 달성 성능검증위성 정상 궤도 진입 독자 발사체 완전 성공 7번째 국가
3차 발사
2023년 5월 25일 — 고흥 나로우주센터
완전 성공
실용 위성 탑재 최초 성공. 차세대소형위성 2호(180kg)와 큐브위성 7기를 목표 궤도에 투입했습니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합성개구레이더(SAR)를 탑재해 지구 관측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로써 한국은 독자 발사체로 실용 위성을 궤도에 올린 국가가 되었습니다.
실용 위성 8기 투입 성공 차세대소형위성 2호 큐브위성 7기

앞으로의 계획

항공우주연구원은 2027년까지 누리호 반복 발사 신뢰성을 높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을 이전받아 민간 발사 서비스를 상업화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누리호보다 탑재 능력이 큰 차세대 발사체(KSLV-III)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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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석
한국 위성 트래커 운영자. ISS·스타링크 실시간 추적과 한국 각지의 별 관측 정보를 기록합니다. GitHub: kanghyung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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