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재사용 발사체, 회수 방식은?
스페이스X 팰컨9가 2015년 재사용 착륙에 처음 성공한 이후, 발사 비용 혁명이 시작됐습니다. 중국도 이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국영 및 민간 기업 모두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10년 늦게 출발한 중국의 도전, 현재 어디까지 왔을까요?
재사용이 왜 중요한가
전통적인 1회용 로켓은 발사할 때마다 수백억 원의 하드웨어를 버립니다. 팰컨9는 1단 로켓을 회수해 재사용함으로써 발사 비용을 기존 대비 약 60~70% 절감했습니다. 이 비용 혁신이 위성 대량 배치(스타링크), 우주 관광, 정부 발사 시장을 재편했습니다.
중국 재사용 발사체 주요 플레이어
회수 기술의 두 가지 방식
중국이 채택하고 있는 재사용 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① 역추진 수직 착륙(팰컨9 방식): 엔진을 역방향으로 점화해 속도를 줄이며 착륙 다리를 펼쳐 착지합니다. 정밀한 유도·항법 기술이 필요하며 착륙 오차 수 미터 이내를 요구합니다. 랜드스페이스·아이스페이스·딥블루항공 모두 이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② 낙하산 + 해상 회수: 1960~70년대 유인 캡슐 회수에 쓰인 방식으로 비용은 낮지만 재사용률이 떨어집니다. 중국은 이 방식은 사실상 포기하고 수직 착륙 방향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핵심 기술 격차 — 어디서 뒤처지나
팰컨9의 핵심은 머린 엔진의 깊은 스로틀링(throttling)입니다. 착륙 직전 엔진 출력을 40% 이하로 낮추는 이 기술이 수직 착륙을 가능하게 합니다. 중국의 메탄 엔진·케로신 엔진은 아직 이 수준의 스로틀링에서 안정성을 확보하는 단계입니다.
팰컨9와의 차이 — 현재 10년 격차
스페이스X는 2024년 기준 팰컨9 부스터를 최대 20회 이상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착륙 성공률도 95% 이상입니다. 중국의 재사용 발사체는 아직 상업 운용 초입 단계로, 실질적인 격차는 약 8~10년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팰컨9도 수십 번의 실패를 거쳤습니다. 자금과 의지가 있다면 격차 축소는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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